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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는 법

사무국2010-05-18 17:54:16449

한복입는 법


한복은 속옷에서부터 겉옷까지 한 벌을 제대로 갖추어야 원래의 우아한 곡선미를 다 살릴 수 있다. 한복은 옷감을 직선으로 말라 이것을 사람 몸에 맞추어 곡선으로 바느질하는 평면 재단법을 쓰므로 그 입는 법에 따라 옷맵시가 달라진다. 요즈음 사람들은 서양식 메리야스 내의를 입거나 브래지어를 한 위에 그대로 저고리를 입는 데 이렇게 하면 소맷속이 텅 비어서 배래기 선이 곱게 서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겨울이면 양가의 아낙네들은 저고리 삼작을 갖추어 입었다. 저고리 삼작이란 맨 밑에 입는 속적삼, 그 위에 속저고리, 맨 위에 입는 웃저고리를 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삼복 더위에도 속적삼만은 꼭 받쳐입었다. 속적삼은 매듭단추가 달리고 치수가 작을 뿐이지 저고리가 갖추어야 할 모양은 그대로 갖추어 지은 것이다. 치마 밑에 입는 속옷은 다리속곳, 속속곳, 바지, 단속곳 들로서,요즘에는 속치마 하나 달랑 입거나 심지어는 페티코트를 입는 이들 도 있는데, 치마가 처지거나 잔뜩 부풀어 보여 한복 본디의 우아함을 일게 된다.





속옷을 입은 다음에는 버선을 신는다. 요즘에는 발이 아프고 불편하다 하여 버선 대신 양말을 신는 이들도 많은데 치마 밑으로 살짝 보이는 하얀 버선코는 한복의 멋에서 빼어 놓기 아까운 것이다. 버선을 신을 때는 버선 수눅선이 가운데에서 발 안쪽으로,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쏠리게 신어야 그 신은 모양이 아름답다.





버선을 신은 다음에는 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를 입을 때는 먼저 동정니와 깃을 잘 맞추어 안고름을 맨 뒤 겉고름을 맨다. 겉고름을 맬 때는 긴 고름을 왼손에, 짧은 고름을 오른손에 각각 밑에서 받치듯이 들어, 오른손의 짧은 고름을 위로 가게 하여 서로 교차시킨다. 이어 위로 올라간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에서 감아 위로 뽑는다. 이때 왼손은 위로 올라가 짧은 고름을 잡고, 오른손은 밑에 있는 긴 고름을 잡아당겨 준다. 그런 다음 위에 있는 짧은 고름을 왼손등에 한번 돌려 감고 위로 향한 고름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준다. 밑에 늘어져 있는 긴 고름위쪽을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 사이에 끼워 준다. 오른손으로 두 가닥의 고름을 매만지면서 왼손에 끼워져 있는 고름을 왼쪽으로 살며시 잡아당긴다. 매듭에서 잡아 뺀 고의 모양을 왼손으로 매만지고 오른손으로는 두 가닥의 고름을 합쳐서 모양을 잡는데 두 고름의 길이가 약간 차이가 나야 제대로 매어진 것이다.





고름을 맨 다음에는 고대와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앞으로 숙여 입고, 진동선의 구김을 정리하여 모양을 바로잡는다. 이어 치마허리가 저고리 밑으로 나오지 않는지 살피면서 뒷도련을 정리하고, 치마의 앞주름은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도록 매만져 준다.





외출할 때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는 남자와는 달리 여자는 두루마기 없이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채로 외출을 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에 좀 춥다 해서 치마 저고리 입은 위에 서양식 코트를 입거나 걸치지는 말아야 할 일이다. 두루마기를 입어야 바른 옷차림이고 또 한층 우아해 보인다.





두루마기를 본디 뜻에 맞게 적자면 "두루막이"이다. 터진 곳이 없게 두루 막은 옷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시대 고종 이십일년에 나라에서 너른 소매가 달린 것을 비롯해서 거추장스러운 웃옷들을 금하자 창옷, 도포 같은 것들을 대신하는 약식 예복으로 두루 입게 되었다. 여자의 두루마기는, 개화기에 이르러 바깥 나들이가 잦아지고 활동이 자유로워지자 장옷, 쓰개치마 같은 가리개보다 쓰임새를 갖춘 겉옷이 필요해짐에 따라 널리 퍼졌다.





두루마기는 넓은 치맛자락 위에 그대로 입지 말고, 치맛자락을 치켜 들 듯이 살짝 감아 올려서 허리끈으로 맨 다음 입는다. 그래야 두루마기를 입고 걸을 때에 불편함이 없고 두루마기 밑으로 보이는 치마의 아랫부분도 보기가 좋다. 두루마기를 다 입고 나서는 저고리 깃과 두루마기 깃이 어긋나지 않고 제대로 포개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한복을 입을 때에는 머리 모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쪽찌거나 땋지는 못하더라도 묶거나 올려 단정하게 손질한다. 장신구는 댕기나 비녀, 노리개들에 한하여 하고 시계나 목걸이, 귀고리 들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한복의 단아한 멋을 더 살려준다.





댕기는 머리를 장식하는 데 쓰던 자줏빛 또는 검은빛의 천이다. 보통 혼인하지 않은 이의 머리끝에 드리던 헝겊을 말하지만 쪽찐 머리에 사용하던 쪽댕기, 궁중이나 양반 집에서 신부가 혼인할 때 드리던 도투락댕기, 어린이가 드리던 말뚝댕기 들같이 그 쓰임새나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사진에 실린 어린아이 댕기는 숙고사 천에 수수한 국화 무늬 금박을 찍은 것이다.





비녀는 가정 부인의 쪽찐 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장신구이다. 재료에 따라 금, 은, 산호, 나무, 뿔 들하여 여러 종류가 있고, 용잠, 봉잠, 원앙잠 들같이 비녀머리 모양의 장식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노리개는 한복 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 들에 다는 패물로서, 궁중, 양반, 평민에 이르기까지 부녀자들이 널리 쓰던 장신구이다. 흔히 의식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대삼작, 소삼작, 단작 노리개를 찼으며, 계절이나 입는 옷 빛깔에 따라 달리 쓰기도 하였는데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해 줄뿐더러 "부귀 다남". "불로 장생" 들 같은, 여자들의 바람을 담고 있었다.





한복을 아무리 맵시 있게 차려 입고 장신구로 예쁘게 치장했다 하더라도 바른 몸가짐이 따르지 않으면 멋이 우러날 리 없다. 한복 차림으로 길을 걸을 때는 몸을 반듯하게 세우고 치맛자락이 벌어지지 않도록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살짝 올려 잡아 주어야 한다. 이때 치맛자락을 너무 올려 잡으면 속옷이 보이므로 땅에 끌리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치켜 잡아준다. 또 방바닥에 앉을 때에는 치마폭이 구겨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돈을 하면서 무릎을 굽혀 앉는다. 이때 양손은 앞으로 모아 무릎 위에 단정하게 포개어 놓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치맛자락을 왼손으로 가볍게 잡아 몸가짐을 정돈한 뒤, 양손과 발을 한데 모아 단정히 앉는다.





섣달 그믐날에는 까치설빔, 정월 초하루에는 설빔, 사월 초파일에는 초파일빔, 오월 단오에는 단오빔, 팔월 한가위에는 추석빔, 동지에는 동지빔 들 하여 대 되면 옷 지어 입던 시절은 지나갔지만 추석이나 설날들에 아직도 가족이 모여 차례 지내는 일이 이어지고 추석빔, 설빔 같은 것이 그나마 맥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추석빔을 해 입을 요량이면 주단집 같은 데서 그냥 권하는 대로 해 입기보다는 다소 까다로운 주문으로 전통 색상과 전통 모양을 고집해 보자. 왜 우리한복을 아름다운 옷이라고 하는지 새삼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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